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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글로벌 악영향, SKC가 더 심각-한투증권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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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3-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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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글로벌 분식회계와 관련 한투증권은 SK글로벌 지분을 보유한 SK와 SKC에 단기적 악영향이 불가피하지만 SK글로벌에 대한 지분법 평가손실을 모두 반영한 SKC보다는 49%만을 반영, 추가 부담을 안고 있는 SK에 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투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SK는 SKC 글로벌에 대한 지분법평가손실(3955 억원)을 계상하여 2002년 경상이익을 8661억원에서 3906억원으로 수정전 대비 54.9% 감소시켰다"며, "그러나 SK(주)의 반영비율은 장부가 대비 49.1% 수준으로 SK 글로벌의 잔존금액(4108 억원)은 여전히 부담요인으로 남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SKC는 장부가의 100%를 평가손실로 반영함으로써 향후 SK글로벌 사태의 진전방향과 무관하게 위험부담 요인을 털어 버린 점이 다르다고 황 연구원은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또 SK글로벌 미상각 잔액 금액(4108 억원)에 대해서는 추가부실 가능성이 존재하는 점과 석유정제산업이 1 분기 이후에는 계절적인 비수기에 접어든다는 점,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회장 구속으로 인해 기업경영활동 위축 및 그룹구조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점 등을 들어 SK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의 중립으로 유지했다.

그러나 SKC는 장기보유 기관투자가 실망성 매물압박이 높아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주가가 펀드멘탈로 회복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SK 글로벌 분식회계에도 불구하고 지분법 처리로 SK글로벌 투자주식에 대한 가치를 완전 상각했으며, JP모건과 SK증권의 특별손실도 92억원의 지분법평가 손실을 반영했다는 점을 들어 `장기매수`를 유지했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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