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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의 은행장 9] 발군의 국제통, 이영회 수출입은행장

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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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3-02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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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활성화 및 자산 건전화, 수출지원확대를 위한 수출입은행법 개정 및 여신제도개선, 조직·인사관리의 합리화, 국제적 지위 향상….

이영회 수출입은행장이 취임후 2년여 동안 정부의 틀안에서 수은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 결실을 맺은 주요 경영성과이다.

30여년 동안의 관직생활에도 불구하고 이 행장이 이같은 업적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은 수은의 특수성을 누구보다 정확히 인식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같은 업무성과는 재정경제부 근무시 국제금융 및 경제 협력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과 월드뱅크 이사, IMF 등 국제기구에서의 다년간 근무 경험이 도움이 됐다.

이 행장은 또 취임후 줄곧 수출금융의 최종 위험부담(Risk-taker) 역할을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 위주의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열린 조직문화를 만들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 행장의 이같은 과감한 업무 혁신으로 내외로부터 시장중심·자율성·전문성 등을 중시하는 균형감각의 소유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 고객중심의 경영철학으로 수출기업들로부터 폭 넓은 호응을 얻고 있어 수은의 이미지 변신에 크게 기여했다.

이 행장이 앞으로 수은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주목된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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