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생보협회에 따르면 변액보험의 분기별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 주식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판매가 급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변액종신보험의 경우 현재 삼성, 교보, 대한, 신한 등 6개 생보사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2001년 7월에 도입된 이후 지난해 12월말 까지 총 10만여건의 판매에 338억원의 수입보험료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10월에 도입된 변액연금보험도 순조로운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현재 변액연금보험은 삼성, 대한, 교보 3개사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3개월간 총 9552건에 초회보험료 324억원을 거둬들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주식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7~8%대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고 운용실적이 마이너스로 떨어지더라도 주계약으로 설정한 최저사망보험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