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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고유가로 경제 악재

강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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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2-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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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7% 이상으로 설정된 경제 성장률 목표치 달성을 자신하고 있으나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 보도했다.

중국 경제는 1월 산업생산이 전년비 14.8% 증가한 것을 비롯 올 들어서도 강한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자동차 생산은 55.5% 급증, 철강 등 연관 산업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켰다.

외국인 투자자금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1월 외국인 직접투자( FDI) 유치액은 35억93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향후 추세를 점칠 수 있는 FDI 계약액도 92억4000만달러로 늘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에 이미 제조업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하락 압력이 감지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1월의 경우 생산량의 95.85%가 판매돼 재고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정학적 위기에서 기인한 유가 상승 효과까지 겹친다면 생산 비용이 높아져 기업 이익 감소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고유가 행진이 2개월 이상 이어질 경우 석유 수요의 3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중국 경제가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정부 지출을 늘려 유가 상승의 부정적인 영향을 차단함으로써 올해도 7% 이상의 성장률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중국은 이를 위해 올해 1500억위안(18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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