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제연구소는 17일 주간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반면 한은 차입의 경우 당국을 통한 통화방출 요인이어서 한은 의지에 따라 추가적이 통화증발 억제를 위한 통안채 발행 증가로 연결될 경우 유동성이 흡수되는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 채권시장과 관련, 하나연구소는 "여전히 양호한 수급여건과 이라크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주가 부진, 경기둔화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금리 하락추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국고3년 금리가 4.70~4.80%에서 제한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 주 지표수익률이 4.80%대로 큰 폭 조정을 거친 후 다시 반락했다는 점에서 4.80%대에서 금리 상방경직성이 견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소는 "채권관련 자금 유입규모 축소와 장기채 발행 증대 등은 금리 하락을 제한할 것"이라며 "시중자금 단기화를 고려할 때 장기금리 하락이 더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수익률곡선의 스티프닝화를 유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