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이든 외국계 기업이 든, 큰 회사든 작은 회사든 가리지 않는다. 22개 회원사의 100% 만족을 위해 무조건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원칙이다.
특히 외국계 기업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는 각별하다. 실상은 그렇지 않은데도 ‘왠지 외국 기업이라서 소외받고 있다’는 오해를 품지 않도록 회원사 관리에 철저하다.
같은 맥락에서 배 회장은 최근 설연휴를 즈음해 알리안츠생명, 메트라이프생명, ING생명 등 외국계 보험사의 최고경영자(CEO)를 잇달아 방문 했다.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찾아가 세배 드리는 전통적인 설 명절 풍습을 소개하고, 협회를 대신해 회원사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기 위한 것 이었다.
이와 관련,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은행장을 지낸 정통 금융인의 서비스 정신이 고희를 앞두고 빛을 발하고 있다”며 “모든 금융인의 귀감이 될 만하다”고 평가했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