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식시장이 오랜 침체를 겪으면서 현재 IPO를 하는 일본 기업들은 투자자 유치를 위해 공모가를 낮게 부를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투자자들은 이에 따라 IPO하는 기업들의 주식을 낮은 공모가로 사들여 상장 직후 주가가 공모가보다 오르면 매각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12일 자스닥에 상장된 소켄홈즈는 시초가가 10만엔으로 공모가보다 무려 6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루모토 요시노리 소켄홈즈 사장은 "시초가가 높은 것은 공모가가 워낙 낮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세가와 투요시 신코증권 주식투자전략가는 이와 관련, "온라인을 통해 IPO기업의 주식을 단타매매하려는 개인 투자가들의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