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정은 올해 사업실적 목표를 매출액 726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당기순이익 85억원으로 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매출액 510억원, 영업이익 77억원, 당기순이익 60억원에 비해 각각 42.4%, 29.9%, 50%로 대폭 증가한 수치다.
한신정 강석인 사장은 “올해 사업계획은 CB등 신규사업을 위한 대규모 투자부담이 있으나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자신한다”며 “메릴린치 뉴욕 본사에서 근무한 해외일류기업 출신의 CIO를 영입하고 성과주의 조직문화 정착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각 사업부문별로는 시스템 보강, 국내외 사업영역 확대 등에 힘을 쏟는다는 방안을 세웠다.
IT부문은 지난해보다 13배 증가한 137억원을 투자해 정보수집과 정보제공시스템의 안정성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권 회원사를 비롯해 유통기업, 통신업체 등 비금융권 회사까지 넓은 규모의 신용정보 원천을 확보함으로써 차별화된 신용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채권추심사업은 지난해 신용카드 및 금융권의 무수익채권 회수시장에 진출한 것을 발판으로 올해는 해외 추심 및 자산관리 영역까지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한신정은 이 분야에서 사업 확대를 통해 이익창출원을 꾸준히 늘려간다는 입장이다.
또 신용평가부문은 외국계 신용평가기관과 자본제휴를 맺어 국제 수준에 맞는 경쟁력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