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제 애널리스트는 "이날 발표될 작년 4분기 실적은 연말 특별보너스(530억원 추정) 등 비경상적인 항목을 제외할 경우 이익기준으로 전망치와 거의 유사할 것"이라며 오히려 "매출은 PDP의 급성장으로 전망치를 상회, 기업설명회 내용이 긍정적으로 평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날 발표될 기업설명회 내용은 PDP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줄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최근 TV용 6세대 또는 7세대 TFT-LCD 생산라인 투자를 지연시키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삼성SDI의 주가는 최근 시장수익률을 하회하면서 PER기준으로 시장 대비 27% 할인된 상황"이라며 "과거 밸류에이션 기준으로 시장 대비 할인 폭은 대략 10∼20%에 그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TFT-LCD에 대한 영향으로 성장성이 제한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주기는 무리라고 덧붙였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