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몇가지만 주의하면 만약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여신금융협회는 올바른 신용카드 사용으로 인한 사고 방지책으로 다음과 같은 5가지를 꼽았다.
첫째, 신용카드 매출전표를 반드시 본인이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카드를 사용한 뒤 회원보관용 매출전표를 버리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카드대금 청구서가 날라왔을때는 청구금액과 일치하는지 대조하는 꼼꼼한 습관이 필요하다.
둘째로,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있다.
휴대폰 문자메시지는 카드를 사용한 즉시 거래내역을 본인의 휴대폰으로 알려준다. 따라서 카드분신을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사용되더라도 본인이 이를 파악할 수 있기 대문에 추가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세번째, 쉽게 추측이 가능한 비밀번호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실상 비밀번호 노출로 인한 현금부정인출은 보상이 어렵다.
특히 지갑을 통째로 분실할 경우 주민등록 뒷번호, 아파트번호, 생일 등이 노출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현금인출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네번째로, 카드발급 신청 뒤 일정기간 카드가 오지 않으면 반드시 카드사에 이를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카드는 1, 2장만 소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러장의 카드를 소지할 경우 분실 인지가 어려울 뿐 아니라 분실에 따른 불법사용 위험도 배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