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방카슈랑스, 보험사 제휴수 제한 ‘논란’

문승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1-22 21:25

금감위-많은 논의사항 중 일부 의견일 뿐

보험업계-시대 역행적 사고, 시장자율에 맡겨야



방카슈랑스 도입안이 확정된 이후 보험사가 은행과 제휴하는데 있어 제휴은행 수를 제한해야 한다는 방안이 제시돼 업계와 금융당국간의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방카슈랑스 세부사항을 금감위 등 감독당국에서 논의하던 중 보험사의 제휴 은행 수를 3개로 제한하는 방안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금감위는 업계와 학회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TF팀을 신설하고 방카슈랑스 세부사항을 마련하기 위해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고 일부 대형 보험사의 시장독점을 우려해 보험사의 은행 제휴수 제한 의견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의견이 제시된 것은 중소형 보험사들에게 기회의 폭을 넓혀주자는 차원으로 보이며 중소형 보험사들도 방카슈랑스 도입안 확정 전부터 꾸준히 보험사의 은행제휴 수 제한을 건의해 왔다”고 밝혔다.

보험업계에서는 은행과의 제휴 수 제한방안 도입논의 자체가 시대에 역행하는 생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특정 보험사의 독점을 막기 위해서 제휴 수를 제한한다는 것은 시장질서에 어긋날 뿐 만 아니라 이에 따른 새로운 규제방안이 마련돼야 하는데 규제완화라고 하는 시장질서에 역행한다는 것.

또한 3개 은행으로 제한하더라도 얼마만큼의 법적인 구속력을 가질지도 의문이며 제한이 되더라도 규모가 큰 몇 개 시중은행에 투자가 집중되는 기형적인 모습으로 변질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러한 보험업계의 반발에 대해 금감위의 한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아주 다양한 세부 사항들 중 단지 하나의 의견일 뿐”이라며 “은행과의 제휴 수를 제한하는 문제는 아주 조심스럽고 심각히 고려해야 하는 문제”라고 입장을 밝혔다.

보험업계 한 전문가는 “사실상 은행과의 제휴수 제한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사항으로 만약 제한 방침이 확정된다면 보험사들로서는 방카슈랑스 사업추진 방향을 전면 재수정해야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며 “방카슈랑스라는 게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전사적인 차원에서 업무의 구조변경이 필요한 새로운 형태의 제도이므로 정부당국도 그렇게 쉽게 규제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