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벤처캐피털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M&A(기업인수합병) 활성화다.
M&A 활성화는 코스닥 부진으로 벤처투자의 선순환 고리가 약화되면서 어려움에 빠진 벤처캐피털의 수익모델로 떠올랐다. M&A는 IPO에 한정된 투자자금의 회수방법을 다양화할 수 있고 벤처업계에 활력을 촉진할 수 있다는 평가다. 연초부터 산업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이 올해 M&A를 활성화 시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한 것도 이때문이다.
코리아벤처포럼의 오세기 사무국장은 “이제 M&A를 통한 기업의 규모키우기보다 A&D(기업인수후개발)로 경쟁력 있는 기업을 만들어야 벤처캐피털과 벤처기업이 모두 윈윈하는 생존법”이라고 지적했다.
코리아벤처포럼은 지난해 30개의 중소벤처기업을 미국정부시장 ES3에 참여시키려 했으나 단 1개 기업만이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회신을 받았다. 국내 기업의 가치평가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게 해주는 대목이다.
더불어 벤처캐피털에게는 투자기업의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것을 반증해주는 일화다.
오 사무국장은 “단순히 ‘퍼주기’식의 벤처투자는 벤처기업, 벤처캐피털 모두 한계에 다다를 뿐”이라며 “특히 국내의 제도개선도 필요하지만 해외로 눈을 돌려 해외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벤처기업과 이를 발굴할 줄 아는 벤처캐피털의 역량을 키울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M&A의 활성화 장애요인으로 관련제도의 법제화 미비도 있지만 무엇보다 M&A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을 큰 요인으로 꼽았다.
“시장에서 받아들일 준비가 안돼 있는데 제도만 시행된다면 대책과 현실간 괴리가 클 것이며 특히 벤처기업에서 M&A가 회사죽이기로 인식돼 있는데 M&A에 대한 올바른 공론화가 시급한 시점이다”
한편 M&A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관계사들간 신뢰감과 객관적인 기업 가치평가 기준의 중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오 사무국장은 “기업평가시 유형의 자산외에 특허나 인적인프라 등 무형의 가치에 대해 양 당사자가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져야 M&A가 정착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리아벤처포럼은 산업자원부 산하협회로서 국내 IT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및 해외 진출 협력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단법인이다.
최근 M&A 활성화협의회를 통해 관련 업계, 학계와 공동으로 M&A에 걸림돌이 돼온 각종 규제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되는데 노력하고 있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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