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조흥銀, 부실 카드회원 대규모 정리

주소영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3-01-22 20:55

3개월동안 회원수 22만명 감소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조흥은행이 부실 카드 회원을 대대적으로 정리, 회원수가 3개월만에 22만명 감소했다.

2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의 2002년 12월말 기준 전체 회원은 426만 6천명으로 지난 3분기 448만 3천명에 비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흥은행이 문제의 소지가 있는 회원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 때문이라고 조흥은행 관계자는 밝혔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카드를 소지하고도 이용하지 않는 휴면회원을 대상으로 계약기간이 지난 경우 다중채무자 및 연체자에 대해서는 갱신을 유도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드 현금서비스 비중 및 연체율도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지난 2000년 기준으로 조흥은행 카드의 현금서비스 비중은 65%에 달했으나 지난 2001년 61.5%, 2002년 3분기 52.5%로 점차 감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흥은행의 1일 연체 기준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9.9%에서 2분기 11.9%, 3분기 13.3%로 급격히 상승하는 추세였으나 지난해 10월경에 13.2%를 기록하면서 다소 꺾이고 있다. 특히 1달 미만의 연체율은 지난해 2분기부터 5.1%, 3분기 4.8%, 10월 4.3%로 빠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과도한 출혈경쟁으로 인한 외형 불리기 보다는 내실경영 위주의 우량회원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며 “12월 한달에만 현금서비스 한도를 9천억원 가량 낮췄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특히 지난해 말부터 부실 회원을 집중적으로 관리, 연체율을 낮추고 현금서비스 비중도 감독당국의 기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