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가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 뛰어든다.
16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LG화재가 1월 중 온라인 자보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으며 올 3월중 온라인 전용 자동차보험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 24일 보험면 참조>
LG화재는 온라인 자보시장 진출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인원감축과 조직 및 대리점 개편을 추진해 LG화재 전체에 새로운 변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LG화재의 경우 신 계약건수와 재가입 비율이 상위그룹에 속하는 타 손보사에 비해 현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장점유율도 지속적으로 하락해 새로운 판매채널 개발이 시급하다는 것.
LG화재는 온라인 자보시장 진출을 위해 수도권 지역에 새로운 콜센터를 구축중에 있으며 온라인 자보 전담팀과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TM영업을 위해 대전과 구리지역에 콜센터를 구축한 상태며 이 중 대전에 있는 콜센터를 확장하고 그에 따른 시스템과 조직을 새롭게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프라인 조직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보험대리점의 규모를 대형화시켜 판매자회사 형태로 전환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매집형 지점을 서울과 수도권 지역 뿐만이 아닌 전국으로 확대해 집중 육성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LG화재의 온라인 자보시장진출설이 지난 해부터 꾸준히 제기돼왔으나 기존 모집조직과의 마찰 문제 등 걸림돌이 많아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전망해왔다.
그러나 LG화재가 올 1월부터 본격적인 진출 움직임을 보이자 교보자보 등 이미 시장에 진출해 있는 온라인 자보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LG화재가 온라인 자보에 쏟아붓는 자금이 최소 1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보자보도 최초설립금을 제외하면 시스템과 콜센터 구축, 광고비등을 합해 최소 800억원 이상을 사용했기 때문.
또한 LG화재가 제일이나 대한, 교보자보처럼 보험료를 대폭 인하하는 방법을 취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오프라인 상품보다는 저렴한 보험료를 제시하는 한편, 브랜드 이미지를 온라인자보에 도입해 고보장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LG화재의 온라인 자보진출이 가시화되면서 교원나라도 이달 중 예비허가를 제출할 계획이며 알리안츠와 쌍용화재도 진출준비를 서두를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사로는 처음으로 온라인자보시장에 뛰어들게 됐다”며 “LG화재의 온라인 자보시장에 진출은 여러 면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고 자보시장에도 일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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