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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보험판매 활성화 조짐

장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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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1-12 21:19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실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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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의 인터넷을 통한 보험 판매가 활성화되고 있다.

보험사들은 지난해 보다 인터넷을 통한 보험체결이 2배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한 보험 모집이 보험업계 전반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보험 판매는 인터넷 뱅킹이나 사이버 트레이딩과는 달리 상품의 복잡성, 보험설계사 등을 통해 이뤄지는 판매방식의 특수성 등으로 판매실적이 저조한 편이었다.

지난해 인터넷을 통한 보험판매실적은 전체 보험상품 판매실적의 0.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손해보험사의 인터넷 보험계약 체결비중이 생보사보다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험상품의 내용이 너무 복잡해 전문가의 도움없이는 약관 등의 사항을 명확히 이해하기 어렵고, 소비자들도 보험사고 발생에 대비해 사이버 거래보다는 설계사 등의 판매채널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특히 생명보험의 경우 보장내용과 보험료 체계가 복잡하고 상품설계의 표준화가 어렵다.

그러나 비교적 상품의 단순화 및 표준화가 가능한 자동차보험 등을 중심으로 청약이 가능한 사이버 몰이 확대되고 인터넷 전용 생명보험 상품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지난해 이미 국내 21개 보험사가 인터넷을 통한 보험상품 및 대출업무를 취급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한 대출상품의 비중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올해에는 이러한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향후 인터넷 보험시장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보험대리점, 보험모집인과 같은 오프라인 채널과 신판매채널간의 경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미 인터넷을 통해 본격적으로 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교보자동차보험, 제일화재, 대한화재, 교원나라자동차 등 자동차 보험 직접 판매시장이 다자간 경쟁을 통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설계사 및 대리점 등 전통적 판매채널의 비중이 올해에 비해 상품별로 10-22%P 정도 하락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이러한 경쟁을 통해 기존 판매조직에게도 전문화, 고객서비스 강화 등을 통한 차별화를 유도하는 등 보험 판매구조의 효율화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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