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에 비해 저축은행은 규모와 자본력에서 열세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진입이 쉬운 코스닥시장에 등록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현재 코스닥에 등록된 저축은행도 푸른저축은행을 비롯해 7개 뿐이다.
프라임저축은행이 이렇듯 거래소 직상장을 계획할 수 있는 것은 지난 12월 반기결산에서 40억원의 당기순이익이 예상되는 등 지난 3년 연속 흑자 영업실적 호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프라임은 지난 6월 결산에서도 60억원의 흑자를 달성한 바 있다. 거래소 상장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우량저축은행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조성도 대표는 “수신 및 여신규모가 2001년 12월대비 약 900억원이 각각 증가한 2200억원에 달하고 있고 특화상품인 2순위담보대출과 일수대출의 꾸준한 증가로 안정적인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금년 6월결산 목표인 당기순이익 150억원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영업력 강화와 부실여신 감축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치원 기자 a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