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지난 7일 WM (Wealth Management)사업과 IB사업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일차적으로 WM영업 강화를 위해 WMC(Wealth Management Center) 8곳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주식, 채권, 수익증권, 파생상품 뿐만 아니라 발행어음, CMA등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종합금융상품까지도 취급함으로써 고객에게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라자 형태로 운영되어 타증권사 및 기타 금융회사와는 차별화한다는 것이다.
LG투자증권은 이와 함께 일반 영업점을 WM 영업모델 개발을 위해 작년 11월부터 시범운영해 온 파일럿지점으로 전환함으로써 모든 지점내에 WM 영업팀을 구성, 고객의 종합적인 자산관리 일체에 관한 고객서비스를 담당토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직원들의 핵심역량에 대한 교육을 3단계로 구분해 실시하는 한편 기존의 주식약정실적을 기준으로 한 직원평가제도를 자산취득 및 수익률 중심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편 IB사업부도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자본시장 및 고객의 요구 충족을 위해 현재 기능별로 분화되어 있는 조직을 고객중심으로 변경, 기업에 대한 상담역할을 중시하기로 했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