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최근 증권업종에 대해 올 1분기가 투자 적기라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대우증권은 투자의견 상향 조정 이유에 대해 올해 증권업이 경기회복이나 구조조정의 수혜로 실적개선 모멘텀이 강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증권주는 경기회복기에 강한 상승 모멘텀을 가지고 있고 특히 대세상승 초기국면에서 항상 초과수익을 실현해 왔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국내경기가 올 2분기를 기점으로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어 올 1분기가 증권업 비중확대의 적절한 시기로 판단되며, 비록 경기회복이 지연되더라도 올해 증권업의 구조조정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로 인한 시장 대비 초과수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올해 경기회복이 이뤄지면 증권업 구조조정이 다소 지연되더라도 대형 7사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8%증가할 것으로 분석했으며, 경기회복이 지연될 경우에는 구조조정이 가속화돼 대형 7사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8%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사중에서는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이 시장점유율이 높고 불확실성이 낮으며, 경영효율성과 수익성이 타 증권사보다 높아 투자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