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한미카드는 약 한달동안 14.9%라는 최저 수수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미카드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이 최고 26.9%인 것을 감안하면 55.4%포인트 대폭 인하한 것이다. 한미카드 회원이 현금서비스 100만원을 이용할 경우 기존에는 수수료가 2만9480원(26.9%로 40일 적용)이나 행사기간에는 이의 반인 1만6329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미카드가 이같이 낮은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제공하는 이유는 휴면회원의 카드 재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방침이다.
카드사들은 TM 및 상품지급등을 통해 휴면회원의 카드 재사용을 유도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러한 방법들이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수수료율 인하는 타 카드사들도 일시적으로 서비스를 실시한바 있으나 최근에는 각종 정부 규제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한미카드 관계자는 “불량회원이 아닌 정상회원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카드 사용이 없는 휴면카드 회원에게 수수료율을 낮춰주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