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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ERP 도입 확산 조짐

장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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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1-01 19:00

교보·SK생명, 삼성·동부화재 구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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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오라클 등 시장확보 경쟁 치열해질 듯



보험업계에도 ERP 도입이 확산될 분위기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험업계가 올해 금융ERP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알리안츠생명에서 ERP를 도입한 후 삼성화재, 동부화재보험 등 생명보험사들과 손해보험사들 사이에서 ERP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

보험업계가 ERP 도입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이유는 알리안츠·삼성생명의 ERP 구축 프로젝트가 우려했던 것에 비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치열해지는 시장환경에서 자원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삼성생명은 이미 SAP R/3의 재무회계(FI)·관리회계(CO) 모듈을 지난해 12월 도입을 완료한 상태다.

삼성생명의 ERP 프로젝트는 전략경영관리(SEM) 도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ERP에서 추출된 데이터를 경영진이 주요 의사를 결정하는 데 필요한 자료로 제공되고 있다.

자산관리 및 인사관리시스템을 구축한 교보생명도 올해 관리·재무회계시스템 도입이 주요 추진 과제다.

이 회사는 향후 3년간의 IT 추진과제중 ERP를 첫 번째 도입과제로 꼽았다.

SK생명도 3월 이후 전체 전산인프라에 대한 밑그림에 맞춰 ERP를 도입할 예정이다.

대한생명도 차세대시스템 개발에 이어 금융ERP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보업계에서는 삼성화재가 ERP도입을 주도한다.

삼성화재는 ERP도입을 위해 지난해부터 사업자 선정에 나서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구축에 들어간다.

삼일회계법인과 KPMG 중 한 업체가 SAP의 ERP를 구축하게 된다.

동부화재의 경우 올해 IT 프로젝트 계획 중 하나로 ERP 도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의 금융ERP시장을 두고 SAP코리아, 한국오라클 등의 치열한 시장쟁탈전이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보험업계의 ERP시장을 주도해온 SAP코리아는 알리안츠·교보·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시장 수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오라클도 최근 보험권의 ERP 시장 공략과 함께 기간계시스템 영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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