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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구조조정 지연 ‘이유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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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2-28 19:02

증권사간 업무 유사해 시너지효과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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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가 은행권에 비해 합병 등 구조조정이 지연되는 가장 큰 원인은 증권사간 업무 유사성으로 인해 합병 후 시너지효과가 미흡하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향후 국내 투자은행업무는 자금여력이 있고 지배구조가 개선된 대형증권사들이 가장 경쟁력이 있으며, 증권관련 업무 중 가장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는 자산관리업무와 장외파생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협회는 지난 10월21일부터 11월9일까지 국내 59개 증권사(국내 42사, 국외 17사)를 대상으로 증권산업 전반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최근 이같은 결과를 내놓았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내 증권업계의 구조조정이 지연되는 원인은 증권사간 업무 유사성으로 합병 후 시너지 효과가 미흡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53.2%로 가장 많았으며, 현재의 위탁수수료 위주의 수익구조로도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21%를 차지했다.

또 합병의 가장 큰 이유는 규모의 경제 실현이 전체 답변의 35.9%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시장지위 향상(28.1%), 재무능력 강화(14.1%), 사업다각화(12.5%), 비용절감(9.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향후 투자은행업무에 대해선 자금여력이 있고 지배구조가 개선된 대형증권사들이 가장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답변이 44.1%를 차지했으며, 금융지주회사가 27.1%, 외국계 대형 투자은행이 22%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증권관련 업무중 가장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로는 자산관리업무와 장외파생상품이라는 답변이 37.5%와 33.3%를 각각 차지하였고, 온라인 거래(11.1%), M&A (6.9%), 법인영업(1.4%), 채권(5.6%)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국내 증권산업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위탁수수료 수입 의존(42.2%)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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