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삼성, 현대, 대신, LG투자, 대우 등 5대 증권사 중 대우증권의 영업점 1인당 생산성이 303억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증권은 지난 7월에서 9월까지 올 2분기중 총 31조6510억원의 주식약정을 기록해 영업점 인원1044명이 1인당 303억원의 약정액을 올렸다.
특히 대우증권은 지난 1분기에도 41조676억원의 주식약정을 기록하며 삼성증권에 이어 2위를 기록해 올 들어 주식영업 1인당 생산성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대우증권 관계자는 “그 동안 꾸준히 진행해 온 조직 및 인력 구조조정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 같다”며, “생산성과 효율성 극대화에 영업중점을 둔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2분기중 1320명이 38조4115억원의 주식약정을 올려 1인당 평균 290억원의 약정액을 기록, 대우증권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의 경우 전분기인 지난 1분기 52조4389억원의 주식약정을 올리며 1인당 397억원의 약정액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편 현대증권 LG투자증권은 2분기 1인당 주식영업 약정액이 각각 261억원과 24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2분기 33조3561억원의 주식약정을 올려 1인당 222억원의 약정액을 기록해 지난 1분기(1인당 약정액 : 289억원)이어 5위를 기록했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