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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생명·쌍용화재 매각 MOU 체결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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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2-11 22:46

미국계 펀드에 500억원 선에서 매각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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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경영부실화로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후 청산 작업을 벌여오던 한일생명과 대주주인 쌍용화재가 미국계 펀드에 매각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쌍용화재와 한일생명 매각관련 대주주인 호크아이즈홀딩스가 한 미국계 펀드와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10일 밤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이 성사 될 경우 한일생명이 회생하는 것은 물론 경영악화로 골머리를 앓아오던 쌍용화재도 경영정상화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두 회사의 매각가격은 총 530억원 선에서 매듭지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화재와 한일생명의 매각관련 주간사인 골든브리지 측은 “호크아이즈홀딩스와 중앙제지가 보유하고 있던 한일생명 후순위 차입 100억원과 인수 후 추가로 지급여력 부족분에 대해 투자하게 될 금액 200억원, 쌍용화재에 대한 중앙제지와 IVY벤처캐피털 측의 지분 25%가량을 230억원에 매각하기로 하는 MOU를 지난 10일 밤늦게 체결했다”고 밝혔다.

골든브릿지 이상준 사장은 “미국계 W 펀드와 MOU체결로 쌍용화재와 한일생명의 총 매각금액은 530억원 선이 이 될 전망”이라며 “조만간 구체적인 실사에 들어가는대로 감독기관의 허가를 거쳐 연내 매각을 완료하고 두 보험사를 정상화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매각협상은 미국계 W펀드와 대주주인 호크아이즈홀딩스측이 매각금액에 대해 상당부분 빠른 합의가 진행돼 왔으나 한일생명 인수 후 발생할지도 모르는 잠재적 부실 문제로 최종 합의 도출에 상당한 진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쌍용화재가 현재보다 더 부실화 될 경우 보험업계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빠른 속도로 매각이 마무리돼 연내에 경영정상화를 이루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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