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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보장 상품 ‘선택의 폭’ 넓어진다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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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2-04 20:55

은행·보험 이어 증권사도 판매…경쟁 치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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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주가가 떨어지면 원금을 지급하고 상승하면 투자이익을 투자자와 증권사가 나누는 원금보존형 주가연계채권(ELN)이 증권업계 새로 도입됨에 따라 원금보장상품이 다양해질 전망이다.

이로써 은행권의 주가연동 투자상품과 보험업계의 변액연금상품에 이어 증권사도 주식연계채권등 유사상품을 팔 수 있게 돼 원금보존형 실적배당상품 시장을 놓고 업계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증권사의 주식연계채권 발매를 앞두고 고객 입장에서는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권역별로 상품의 선택 기회가 다양하게 제공되지만 업종간에는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은행권에서는 이미 주가지수 상승에 따라 만기지급이자를 12 ~13.5%까지 지급해 주는 지수연동정기예금을 판매, 운용하고 있다.

보험업계에는 현재 대한, 교보, 삼성생명이 변액연금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신한생명을 비롯한 메트라이프 등 외국사들도 변액연금시장에 뛰어 들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사도 내년 1월부터 대형 증권사 3~4개 곳을 중심으로 원금보장 상품을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향후 원금보존 상품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객들은 자신의 투자성향과 니즈에 따라 은행, 증권, 보험상품을 꼼꼼이 따져 선택하면 된다.

한편 상품 판매를 놓고 업종간의 경쟁이 예상되지만 각 금융권역별로 원금보장 상품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채권 매입이 관건이므로 운용대상 확보면에서 경쟁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증권사나 은행의 경우 1~3년 이내 펀드를 운용해 실적배당을 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실적을 바라는 고객에게 적합하다”며 “변액연금의 경우 최소 5년이상 긴 기간을 두고 자산을 운용하는 장기상품으로 당장 증권사가 원금보장 상품을 판매한다 하더라도 보험사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실질적으로 원금 보장을 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자산운용이 관건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국고채나 우량회사채 매입을 해야한다”며 “그러나 국고채나 우량회사채 물량이 적은 시장상황에서 특히 보험업계와 증권업계 간 매입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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