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동대문시장에 진출해 일수대출 영업을 하고 있는 기존 저축은행들과의 치열한 고객쟁탈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동대문지역은 이미 삼화저축은행과 제이원저축은행이 지점을 개설해 있고, 프라임과 푸른저축은행도 파견형식으로 직원들이 상가를 돌며 일수대출 영업을 하고 있다.
교원나라는 신규 지점오픈과 관련해 우대금리 0.3%를 지급하는 밀리오레 정기예금(500억원 한도)을 판매중이며, 판매 1개월인 11월말 현재 244억여원의 예금을 유치했다.
동대문 시장 공략을 위해 시장특성에 맞춰 24시간 365일 영업체제를 갖추고 고객 편의를 위해 파출수납을 실시하고 있다.
교원나라 관계자는 "배타적인 상인들의 특성상 초기에는 고객확보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러나 한번 신뢰하기 시작하면 끝까지 믿고 거래하는게 상인들의 장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대출고객 확보를 위해 교원나라는 대한교원공제회가 전액 출자한 저축은행인만큼 안정성 및 신뢰도면에서 앞서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치원 기자 a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