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레스는 지난 9월 결산 이후 약 2개월 동안 한국신용평가(대표 유혁근)와 한국기업평가(대표 이영진)에 의해 기업평가를 받은 결과, 회사채는 BBB-, CP는 A3-의 등급을 각각 공인받았다.
한기평에 따르면 자금 조달 및 재무안정성과 관련, 프로그레스는 조달금리가 최근 하향추세에 있어 긍정적으로 간주됐다. 그러나 연체율이 상승하는 추세로 2002년 9월 현재 3개월 이상 연체율이 10%에 달한다는 점이 부정적인 측면으로 판단됐다.
또한 자금조달상 상호저축은행 의존도가 비교적 높고, 단기차입위주로 단기조달규모가 단기운용규모를 초과해 자금조달 안정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부어법 시행에 따른 CP, 회사채발행 확대, 장기차입 가능성의 확대 등 조달구조가 점차 개선되고 있는 상태로 판단돼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라고 한기평은 설명했다.
김치원 기자 a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