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 파리바 페레그린은 지난 1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주식시장 진출에 필요한 모든 제도적 준비를 마쳤으며 국내는 물론 전세계 기관 투자가들이 BNP 파리바 페레그린을 통해 한국 주식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현재 BNP 파리바 페레그린 코리아는 리서치 애널리스트, 영업, 증권중계 및 고객지원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22명의 인력이 배치돼 있다.
BNP 파리바 페레그린 코리아는 앞으로 BNP 파리바 페레그린의 해외 네트워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들의 국내 투자를 위한 각종 최신 연구조사자료 및 투자정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BNP 파리바 페레그린 그룹 기욤 드리 부회장<사진>은 “이번 한국 증권시장 진출을 계기로 BNP 파리바 페레그린은 동남아시아 및 북아시아 전 지역에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됐다”며, “한국은 올해 가장 실적이 좋았던 시장중 하나였고 외환 보유고도 유례없이 높은 수준으로 뛰어오른 만큼 장래가 매우 낙관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은 2005년께 구매력 평가를 기준으로 한 GDP가 1조 달러 수준에 달해 선진국 반열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증시 또한 내년 말까지 주가지수가 1100선으로 오르며 재평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이며 국내시장 진출에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한편 기욤 드리 부회장은 BNP 파리바 페레그린 코리아의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타 외국계 증권사들이 그랬듯이 BNP 파리바 페레그린 코리아도 기업금융 분야에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