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재는 100 억원대 이상의 투자규모인 ‘신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LG CNS와 계약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LG CNS는 마지막까지 쌍용정보통신과 경합을 벌여 결국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대한화재측은 LG CNS가 구축범위, 개발 경험 등에 있어 대한화재의 요구를 맞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LG화재의 전산시스템을 대한화재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해 기존 통합정보시스템을 웹기반 시스템으로 전환하게 된다.
이번에 구축되는 시스템은 고객관리, 계약, 보상, 영업지원, 자산운용 등을 포함한 핵심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된다.
LG CNS는 사내·외 정보유통 및 지식경영이 가능토록 전사적인 지식포털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해 업무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보험계약, 보상처리로 고객만족도 향상 및 업무 편의성 증대를 도모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고객단위의 통합정보제공을 통한 고객관리개선 및 고객위험관리가 가능하도록 기본 인프라를 제공하며, 신상품 출시기간을 단축시키고 청약부터 증권발행까지의 시간을 절약하는 강력한 상품 관리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한화재는 다양하고 신속한 상품개발을 통해 업무생산성을 높이고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능동적으로 경영환경의 변화에 대응, 적극적인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12월부터 본격적인 구축작업에 들어가 내년 12월까지 추진된다.
대한화재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현장중심의 보험서비스 구현, 보험경영의 효율성 제고 및 각종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