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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중기대출 ‘FINE’

김정민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11-17 19:23

‘한가족 신용대출’ 한 몫

기업은행의 중기대출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순증액 2조9610억원에 증가율 13.03%를 기록했던 중기대출이 올해에는 사업부제가 자리를 잡으면서 7조4274억원 늘어나 28.9%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판매한 ‘Fine 한가족 신용대출’이 10개월만에 1만737건의 대출 건수에 2292억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면서 중소기업 대출 확대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평균대출 잔액이 2100만원으로 영세 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이 주 타깃이다.

기업은행 영업점 주변에서 1년이상 영업중인 개인사업자 또는 상인들이 배우자만의 보증으로 최고 3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해 사업성은 있으나 담보력이 부족하고 대외 신용도가 낮아 은행문을 넘지 못했던 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로부터 대인기라는 것.

7가지 기재항목만 적용하는 취급점검표로 신용조사를 대신하는 등 제출서류 및 대출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은행직원이 개인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영업현황을 확인한 후 대출해 주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40년을 중소기업 대출에 주력해온 기업은행 직원들의 노하우를 믿고 개발한 상품”이라며 “세금걱정에 매출실적을 줄여 보고하고 제무재표라는 개념이 없는 영세업자나 소기업들을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사업성을 확인한 후 대출을 해주고 있어 연체율이 일반 신용대출 연체율 3%보다 낮은 2.0%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올해 중소기업을 타겟으로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대출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기존 우량고객을 대상으로 한 고객 뺏기 경쟁에 그치고 있다”며 “당행은 Fine한가족 신용대출과 같이 신규고객을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a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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