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기획전담 회사로 성장 밑거름
미래에셋증권 금융상품마케팅부는 미래에셋증권이 설립 2년9개월만에 전업증권사 중 자산규모 5위로 급부상하는데 주력 엔진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금융상품마케팅부는 시장동향파악 및 신상품개발, 전산업무를 담당하는 상품기획팀과 판매기획, 영업추진, 고객관리, 해외펀드업무를 담당하는 상품판매팀으로 구성돼 있는데, 각 부서간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상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금융상품부는 탑다운(Top-Down)방식의 자산배분방식을 마케팅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 방식은 정확한 시장예측과 이를 근거로 한 효율적 자산배분, 고객성향에 맞는 구체적 금융상품선택, 투자사후관리의 4단계로 구성돼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금융상품마케팅부는 시장환경과 고객 요구에 맞는 신상품개발 및 전략적 영업기획, 철저한 고객관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증권업계의 간접상품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금융상품개발부의 이 같은 체계적인 업무방식은 회사 설립 9개월 만인 지난 2000년 10월 수탁고 1조원을 돌파하는 실적을 올렸으며 다시 1년만인 작년 10월에는 3조원 올 10월에는 4조원을 넘어섰다.
그동안 금융상품마케팅부는 시장에 회사채 펀드 열풍을 일으킨 회사채전용펀드(2001년 1월)와 최초의 개방형 뮤추얼펀드인 인디펜던스주식형펀드(2001년 11월), 1:1 자산관리서비스가 가능한 선진국형 자산배분프로그램인 맵스랩(2002년 2월), 장외파생상품을 내재화해 금리변동기에 안정적 수익을 제공하는 시스템캡펀드(2002년 7월,배타적 독점판매권을 획득), 미국의 노로드펀드와 같이 판매보수를 대폭 인하한 올마이티채권형펀드(2002년 10월) 등 다양하고 획기적인 신상품들을 국내최초로 도입 판매해 시장과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켜 왔다.
금융상품마케팅부는 또 미래에셋증권 고객에 대한 고품격 서비스제공을 위해 펀드매거진, 펀드레포트 등과 같은 정기간행물을 발간해 고객에게 시장전망과 펀드투자전략을 제시하고 있으며, 상품운용성과 위험정보를 제공하고 성과평가시스템을 개발해 투자성향분석, 펀드정보, 운용성과분석과 같은 체계적인 투자분석시스템을 서비스하는 등 펀드판매사의 마케팅부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