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료 비교는 소형, 중형, 대형 등 모든 차종과 가입경력별로 가능하며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온라인 자동차보험까지 가격비교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고자 하는 고객은 금감원 홈페이지 금융소비자정보를 클릭한 후 자동차보험정보란을 통해 개인용, 업무용, 영업용, 고보장 자동차보험 등 보장내용이 동일한 공동상품을 주요 가입계층의 보험료를 비교해 본 뒤 보험사를 선택하면 된다.
또한 손보사가 단독으로 판매하는 고보장 자동차보험상품에 대해서도 인터넷에 공시된 상품별 보장내용과 보험료를 비교한 뒤 보험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비교공시표를 보면 같은 가입조건이라도 자동차보험료는 최저 1만원에서 최고 240만원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예를 들면 같은 상품간 자동차보험료 가격폭이 가장 작은 보험은 온라인 자동차 보험상품으로 가입경력 3년의 남자운전자가 2000cc차량을 구입한 후 보험에 가입할 때 대한화재가 48만8350원인데 반해 교보자동차보험은 49만9400원으로 1만1050원 차이가 난다.
김치중 금감원 보험감독국장은 “자동차 보험료 비교공시는 회사별 가격정보를 객관화하고 투명하게 해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고 부당한 리베이트 행위를 근절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는 가격정보 뿐만 아니라 소비자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객관적인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