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닷컴증권은 지난 17일 현재 계좌를 개설해 실제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활동계좌가 모두 10만37개에 달한다며, 이는 온라인 위탁영업을 실시한 이후 만 30개월만에 10만 활동계좌를 확보하게 된 것으로 지금까지 하루평균 170여 개의 계좌가 꾸준히 늘어난 셈이라고 밝혔다.
키움닷컴증권은 또 최근 들어 지속적인 증시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활동계좌 뿐만 아니라 시장점유율과 순익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키움닷컴증권의 주식약정 점유율은 지난 3월말 3.5%에서 현재 5% 수준까지 상승, 증권사 60여곳 중 8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선물은 3.81%, 옵션은 5.17%의 점유율로 업계 4∼5위권 수준이다.
키움닷컴증권 관계자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동반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고객에게 크게 부각된것 같다”며, “특히 온라인 증권사라는 강점을 살려 업계 최저 수수료 정책을 영업초기부터 실시함에 따라 경쟁사에서 실시하는 수수료인하 정책과 각종 이벤트 실시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밑거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닷컴증권은 지난 1분기 38억 흑자에 이어 2분기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수익이 예상돼 상반기 60억 규모의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