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중형증권사 전문 애널 육성 어려워

김성호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10-09 20:22

이름 알려지면 대형증권사로 이직

중형증권사들이 전문 애널리스트 육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규로 입사한 애널리스트들이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전문가로 정착하고 이름이 알려질만하면 대형증권사로 이직해 버리기 때문이다.

특히 대형증권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인력으로 리서치업무를 운용하고 있는 중소형사의 입장에서 스타급 애널리스트가 차지하는 대외적 역할 비중은 큰 만큼 이들의 이직이 회사의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중형증권사의 경우 고액의 연봉을 주고 타 증권사로부터 유명 애널리스트를 영입할 형편이 못 된다"면서, "재능있는 인력을 발굴해 전문가로 육성해 놓으면 몸값을 높여 대형증권사로 이직해 버리니 허탈할 뿐"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인재를 발굴해 고급인력으로 양성하는 것은 대형증권사들의 몫이 아니냐"며, "그러나 최근 대형증권사들도 새로운 인재를 양성하기 보다는 검증받은 애널리스트를 선호하고 있어 중형증권사의 전문 애널리스트 이직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8월 우리증권이 메리츠·세종증권 등의 스타급 애널리스트를 영입한 데 이어, 증시 한파로 대부분 증권사들이 경영수지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최근에도 몇몇 대형증권사들은 유명 애널리스트 영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중형증권사의 애널리스트 유출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업계는 공정공시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달부터 대형증권사들이 분석력이 뛰어난 스타급 애널리스트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중형증권사들의 애널리스트 이직률은 더욱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공정공시제도가 시행되면 더 이상 기업정보 우위가 없어지기 때문에 분석력이 뛰어난 애널들을 확보하기 위한 대형증권사들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며, "적은 몸값에 뛰어난 분석능력을 갖춘 중형증권사들의 애널들이 타겟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정형증권 토큰화 글로벌 경험 축적…이어 2·3단계 확대해야” 내년 2월 STO(토큰증권) 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이미 진행된 정형증권 토큰화(Tokenization) 사례와 시행착오를 국내 제도 설계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특히, 1단계 정형증권은 해외에서 경험이 축적된 만큼 빠르게 테스트를 거쳐 2·3단계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이달 ‘토큰증권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1단계에서 펀드·채권의 기관투자자 전용 사모증권과 비상장주식의 신탁방식 토큰화를 추진하고, 공모 조각투자증권의 토큰화도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단계에서는 공모증권 등으로 토큰화 인프라를 확대하고, 3단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등을 결제수단으로 연계해 2 SK지오센트릭, 금리밴드 넓혀 회사채 700억 도전…실적 회복세는 ‘주춤’ SK지오센트릭(대표이사 김종화)이 회사채 차환을 위해 올해 두 번째로 공모 시장을 찾는다. 2년 연속 적자를 낸 뒤 올 상반기 흑자로 돌아섰지만, 2분기 들어 영업이익이 크게 줄면서 실적 개선세의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이달 22일 2년물(400억 원)과 3년물(300억 원)로 나눠 총 7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를 발행한다. 오는 15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400억 원까지 증액 발행될 수 있다. 대표주관은 한국투자증권·SK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키움증권·신한투자증권 등 6개사가 공동으로 맡았다.조달 자금은 2027년 1월 만기도래하는 21-1회 공모사채(발행 3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세금이 두려워"… 해외 교민 '역이민 붐'에 증권사도 나서 해외에서 터전을 일군 한인 교민들 사이에서 고국으로의 복귀를 뜻하는 '역이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 대형 증권사들이 교민들의 복잡한 세무와 자산 재배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든든한 조력자로 나섰다.전화나 이메일 상담의 한계를 넘어, 증권사 전문가들이 직접 해외 현지로 날아가 밀착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새로운 자산관리(WM)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해외 거주 교민을 위한 '역이민 특별 세미나 및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성황리에 마쳤다.지난해 미국 LA를 시작으로 미주 지역에 집중됐던 역이민 지원 서비스를 올해 홍콩과 싱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