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캐시 단말기로 인증을 받기 위해 기본적으로 하드웨어적으로 EMV Level 1 이상을 획득해야 하며 비자캐시가 요구하는 소프트웨어의 각종 기능 테스트를 받게 된다.
한국정보통신은 인증 획득을 위해 1년간의 연구를 했으며 6개월간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인증을 받게 됐다.
비자캐시 단말기 인증 획득은 국내에서는 최초이며 인젠리코(프랑스), 하이퍼콤, 베리폰(Verifone)사만이 인증을 받은 상황이다.
한국정보통신측은 현재까지 국내에서 비자캐시가 처리될 수 있는 국산 제품으로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제품은 IC신용카드와 비자캐시 몬덱스 등 선불 전자화폐가 동시에 사용될 수 있어 국가적 차원의 인프라 중복투자를 방지할 수 있으며 가맹점에서는 한 대의 단말기로 복수의 결제 수단을 수용할 수 있는 경제적 이점을 갖고 있다.
한국정보통신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IC후불 및 전자화폐 단말기 분야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 받음은 물론 수입 대체 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라고 자신했다.
장시형 기자 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