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벤처기업의 수출은 5억 6800만불을 기록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대기업 26.5%, 중소기업 9.7%의 증가율을 감안할 때 두드러진 증가세이며 전체수출 증가율인 18.9%를 초과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산자부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벤처기업의 수출은 미국발 경기 불안 요인 등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1월부터 8월까지의 수출누계도 42억 4700만불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품목별 수출비중에 있어서는 전자전기제품 수출이 60.4%로 나타나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증가율에 있어서도 전자전기제품(40.7%)의 증가가 가장 높았다.
이밖에도 철강금속제품이 36.0%, 화학공업제품이 30.2%를 차지해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제권별로는 중남미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대한 수출이 두자리 수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국가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전년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기업별로는 휴맥스와 세원텔레콤이 2001년에 이어 올 1월부터 8월까지 수출실적에서 1, 2위를 차지했다.
김치원 cwkim@fntimes.com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