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형증권사 해외리서치 강화

김성호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2-10-03 19:02

LG투자·대우證 전담부서 신설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대형증권사들이 그동안 취약했던 해외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해외리서치업무를 보강하고 있다.

특히 상장·등록 기업들에 대한 해외투자자들의 정보요구가 갈수록 전문화됨에 따라 기존 기업 정보를 번역 제공하던 수준에 그치던 대형증권사들이 특화된 리서치 업무와 마켓 세일 업무를 병행하는 등 해외 고객과의 접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몇몇 대형증권사들은 최근 해외리서치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투자·대우·삼성증권이 해외리서치 전담부서를 새롭게 신설하고 본격적인 해외투자자 확보에 나섰다. 이들 증권사는 또 해외리서치업무를 전문화하고 이를 해외영업으로까지 확대해 향후 수익구조 다변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LG투자증권은 지난달 해외영업지원부를 신설했는데 모두 11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되어 새로운 종목 발굴은 물론 기업을 직접 방문해 보고서를 작성 해외투자자들에게 제공해 주고 있다.

LG투자증권 관계자는 “그 동안 해외투자자들의 시각에서 국내 증권사들이 제공하는 정보는 번역자료 수준에 불과했던 게 사실”이라며, “신설된 해외영업지원부는 외국어 및 현장감각을 갖춘 애널리스트와 마케팅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있어 해외투자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기업정보 제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지난 6월 12명으로 구성된 국제조사팀을 신설했다. 대우증권은 이들을 각기 다른 해외증권사로부터 영입해 해외투자자들에 대한 이들의 경험 및 시스템을 적극 활용 하고 있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해외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선 그들의 실정에 맞는 기업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양질의 전문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도 현재 각 해외 법인에 10명의 전문 애널리스트 및 영업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인력 충원을 통해 해외영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