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채권 및 채권관련 파생상품에 60% 이상, 유동성 자산에 40% 이하를 투자하고 투자기간이 3개월 이상인 안정적 단기 채권형 펀드로, 금리 전망에 따라 펀드 수익률을 올리기 보다는 채권 종목간 상대가치 분석에 따라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 매매함으로써 이익을 올리게 되어 있다.
한투는 이 펀드는 시장 전반적인 금리 움직임에 관계없이 개별채권의 상대가치를 분석 매매함으로써 점진적으로 이익을 축적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펀드 설정 이후 금리 하락 시 성과가 좋고 금리 상승 시 성과가 저조한 기존의 채권형 펀드와 차별화되어 있다는 것.
한투는 상대적으로 고평가되어 있는 회사채 편입을 자제하고 현재 채권시장에서 저평가되어 있으며 매매도 활발히 되고 있는 국채나 통안채 예보채 금융채 등을 편입해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듀레이션(채권 투자액이 현금으로 상환되는 기간)을 일반 채권형 펀드(0.6~1.0년)보다 짧게(0.4~0.6년) 두어 편입채권이 시장에서 매매가 원활하게 하는 등 최근처럼 금리 변동 폭이 클 경우 발빠른 매매를 통해 금리 변동 위험을 줄이면서 매매차익으로 인한 수익도 올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