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6일 정부와 채권은행단이 대러시아 경협차관에 대한 정부의 보증채무 15억9000만달러의 이행방안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간사은행인 산업은행은 대러차관 채권은행단 부장회의를 지난 8월 28일자로 개최해 정부의 보증채무 이행계획안 등에 관한 협의를 거쳤다. 이후 각 행별로 내부승인절차를 거쳐 정부의 보증채무 이행기한을 2003년 9월 7일까지 1년간 연장키로 하는 등 정부의 보증채무이행계획에 대해 동의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보증채무 이행합의를 통해 채권은행단의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문제는 자동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