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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노후대비 ‘재테크 엿보기’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9-08 21:23

[특별기고]

정년을 한달 앞둔 노회준씨(55세). 그는 특별히 물려받은 유산도 없고 자녀 대학교육도 겨우 마치게 한 대한민국 직장인의 표준이다. 대부분의 직장인이 퇴직하면 별다른 소득이 없는 것은 노씨도 마찬가지지만 의외로 여유가 있다. 일찍부터 노후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왔기 때문이다.

노회준씨가 노후를 대비해 준비해 왔던 노하우, 그것들을 이행하면서 체득한 교훈 그리고 그가 계획하고 있는 퇴직후의 재테크 전략을 들어본다.


■ 실제 노후자금 얼마나 필요할까

55세 은퇴후 평균 기대여명은 부부가 같이 사는 17년~20년, 아내 홀로는 5년 정도다. 물가상승률과 이자율이 상쇄된다고 가정하고 은퇴직전 생활비의 60~70%를 노후 생활비로 가정했을 경우 약 2억원 가량의 자금이 필요하다.

그이외에도 의료비 및 긴급예비자금, 자녀교육과 결혼을 위한 자금, 특별활동과 여가를 위한 자금등이 필요하므로 각각의 상황에 따라 준비자금에 차이가 발생할 것이다.



■ 의료비 지출 준비는 충분하게

연령 계층별 소비지출 구조를 보면 20대 가계는 외식비, 피복신발비, 교통통신비의 지출이 많고 40대 가계는 자녀의 취학으로 인한 교육비, 50대 이후에는 잡비의 지출이 두드러지게 높게 나타난다고 한다.

한 연구기관이 청주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노인가계의 소비지출중에서는 의료비 지출이 높게 나타났다. 표본중 60세이상 노인 가계의 월평균 소득은 783,600원이었는데 그중 16.7%에 해당하는 131,000원을 의료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60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는 전체 평균 진료비의 2.7배에 달하며 50만원이상의 진료비를 지출한 의료기관 고객 중 23%가 60세이상의 노인이라고 한다.

고령자는 건강에 특히 더 주의를 해야 하는 부분이 많으므로 보험이나 기타 예비자금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 노후대비는 ‘무조건’ 일찍 준비해라

노후에 대한 대비는 빨리하면 할수록 좋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남자의 평균 수명이 72세라고 했을 경우 30세때 개인연금을 가입해서 만 55세때부터 연금을 지급받는 것과 40세때 준비하는 것의 차이를 한번 비교해 보자. 매달 10만원을 불입했을 경우 30세는 만 25년을 불입하고 17년동안 연금을 지급받게 되는데 이율을 7%라고 가정했을 경우 매달 669,3 05원이 지급되며 40세는 만 15년을 불입하고 17년동안 연금을 지급받게 되므로 매달 263,692원이 지급된다.

10년의 간격 차이가 연금지급액의 차이를 엄청나게 벌려놓는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요즘처럼 금리가 낮을 경우에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한다면 마이너스금리가 된다고는 하지만 개인연금의 경우에는 실적배당상품이라 그때그때 금리 변화의 흐름을 탈 수 있다.



프로필-김인응 우리은행 개인고객부 차장

현재 우리은행에서 재테크 상담 및 우수고객 관련 기획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ING 전문가 양성 전임강의, 압구정 현대문화센터, 쌍용자동차 등에 출강했으며 주요 일간지와 방송에 재테크 전문가로 활동중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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