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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직원 591명, 최근 5년간 불공정거래 연루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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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9-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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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주가조작 등 증시 불공정거래혐의로 연루된 증권사 임직원이 59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민주당 박병석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98년이후 올 6월말까지 주가조작 등 증시불공정거래혐의로 연루된 증권사 임직원이 591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98년 85명, 99년 80명, 2000년 151명, 2001년 204명, 2002년6월말 현재 71명으로 최근 2~3년간 불공정거래 연루 혐의자가 급증했다.

이중 일선영업점 지점장이 155명으로 26.2%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대리이하 사원이 148명으로 25.0%, 과장·차장급이 108명으로 18.3%를 차지했다. 또한 고위직인 증권사 임원도 35명으로 5.9%를 차지했다.

조치유형별로는 적발된 총 임직원의 25%인 235명이 검찰에 이첩됐고 217명은 감봉, 79명은 정직, 56명은 면직조치를 받았다. 검찰에 이첩된 235명중에는 과장·차장급이 65명으로 가장 많았고 임원도 13명이나 됐다.

박병석 의원은 증권사 임직원의 불공정거래 연루 사실은 증권사 내부통제시스템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현재 증권사 자체적으로 전담 모니터링요원을 둔 곳은 51개사중 16개사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증권사 임직원의 불공정거래 연루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사후적으로라도 사건에 연루된 임직원을 업계에서 퇴출시키고 재취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증권사 내부통제, 적정 모니터링전담요원 및 전산시스템확보 의무화 등을 규정에 명문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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