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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국내사 순익 90% 감소 외국사는 증가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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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9-0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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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이후 6월까지 국내 44개 증권사들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90.8%나 감소한 645억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가하락에 따른 상품유가증권 운용수지가 지난해 3577억원 이익에서 4249억원 손실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반면 17개 외국계 증권사 지점의 경우 899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823억원보다 76억원 증가했다.

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02회계연도 1분기(4월~6월) 영업실적"에 따르면 44개 국내 증권사들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6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7002억원보다 6357억원이나 감소했다.

이 기간중 국내증권사들의 위탁수수료는 1조643억원으로 지난해의 9227억원보다 1416억원 증가했다. 이중 거래소시장에서의 수수료 수익은 804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39억원 증가했지만 코스닥시장의 수수료 수익은 256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31억원 감소했다.

상품유가증권 운용손익은 지난해 같은기간의 3577억원 이익에서 올해 4249억원 손실로 전환됐다. 이중 주식운용은 3311억 손실, 수익증권은 63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수익증권과 파생상품은 각각 534억원, 1890억원의 이익을 냈다.

또한 인수 및 주선수수료는 616억원에서 1155억원으로 87.5% 증가했지만 수익증권취급수수료는 4458억원에서 3157억원으로 29.2% 감소했다.

회사별로는 25개사가 흑자를 기록했으며 19개사가 적자를 냈다. 31개 종합증권사중에서는 LG투자 623억, 삼성 474억원, 굿모닝 379억원 등이 흑자를 냈으며 한화 -115억, 동원 -112억, 신흥 -97억 등은 적자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는 20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반면 5개 전환증권사는 140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제일투자가 29억, 동양오리온이 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지만 한투 -637억, 현투 -406억, 대투 -397억원 등은 손실을 냈다.

한편 외국증권사들의 경우 89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823억원보다 76억원이 증가했다. 위탁매매수수료 수익은 1619억원으로 지난해 1191억원보다 428억원 증가했으며 이중 거래소 1293억, 코스닥 8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69억, 33억원 늘어났다.

상품유가증권 운용손익은 지난해 569억원 이익에서 310억 손실로 전환됐다. 이중 주식운용손실은 -280억, 채권운용손실은 -31억원이었지만 파생상품거래에서 325억원의 이익을 냈다.

회사별로는 골드만삭스, UBS워버그, 메릴린치 등 13개사가 흑자를 냈으며 리먼브러더스, CSFB 등 4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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