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28일 코스닥 등록업체인 에이디칩스, 모디아, 솔빛텔레콤, 아일인텍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련자 10명을 시세조정 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건은 최근 대우증권 기관 주식계좌 도용 사건과 관련, 대주주와 작전세력의 결탁 가능성이 집중 수사되고 있는 시점에서 발생한 것이어서 시장 투자자들에게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으로 장중 상승세 반전을 시도하던 코스닥 주가지수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고 해당 업체의 주가는 하한가로 곤두박질했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