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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신용대출 확대 이대로 좋은가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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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8-21 20:08

10兆 보험자산 부실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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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카드사 등에 비해 연체관리 낙후

연체정보 확보 및 전담부서 설립 나서


지난 6월말 현재 8개 생보사의 개인 신용대출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63%가 증가한 9조9384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 동안 은행, 보험, 상호저축은행, 카드사, 할부사 등 전 금융권이 신용대출 세일 경쟁을 벌임으로써 신용도가 낮은 금융 소비자들이 잇따라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등 신용대출시장에 빨간불이 켜져 보험자산 부실화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7월부터 5만원 이상 3개월 이상 연체정보가 3건 이상이거나 30만원 이상 3개월 이상 연체시 신용불량자로 등재토록 신용정보에 대한 관리가 강화됐을 뿐만 아니라 내달부터는 500만원이상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정보까지 집중되는 등 신용정보에 대한 관리가 강화되는 점 등은 또 다른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각 금융기관들이 집중된 대출정보를 바탕으로 대출 회수에 나설 경우 신용정보 확보 및 채무회수 기법에서 뒤지는 생보사의 신용대출 자산이 상당부분 부실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여신전략에 대한 전반적인 수정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신용대출 급증



생보사의 신용대출 규모는 지난 1년여 동안 급증했다.

삼성생명의 경우 지난 6월말 현재 6조77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7.5%가 증가했으며 대한생명도 85%가 증가한 1조5540억원에 달했다.

또 교보생명은 대출카드 발급 및 전화대출 등의 영향으로 무려 159%가 증가한 1조2157억원의 대출규모를 기록하고 있으며 SK생명도 54%가 증가한 1715억원의 대출규모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동양생명 1046억원, 알리안츠 465억원, 흥국생명 435억원, 금호생명 326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대응책 만련 분주



생보사들도 개인신용대출에 따른 부실위험을 우려,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생보사들은 현재 타 금융기관과의 단기연체 정보공유를 위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우선 은행연합회와 한신정에서 제공하는 단기연체 관리정보를 이용, 다중연체자에 대한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제도권 금융기관은 물론 금고 및 대금업 등 고금리 대출기관과의 정보공유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신용대출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500만원 미만의 소액 대출자 확인이 사실상 어려운 형편이다.

이에 따라 삼성, 교보, 대한 등 대형 생보사들은 컬렉션센터 등 자체적인 연체전담기구를 설치, 매주 연체율 등을 점검하고 있다.

생보사들은 이러한 전담기구를 통해 대출시장의 연체트랜드를 파악하고 안정적인 개인신용대출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우수 고객을 선별해 관리하는 CSS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사전에 대출리스크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 약관대출을 통해 자산에 대한 부실화 우려를 줄이고 있다.

< 보험사 신용대출 내용 >

(단위 : 억원)

/ 구 분 / 2001. 6 / 2002. 6

/ 대한생명 / 8,407 / 15,540

/ 알리안츠 / 21 / 465 /

/ 삼성생명 / 45,900 / 67,700

/ 흥국생명 / 9 / 435

/ 교보생명 / 4,686 / 12,157

/ SK생명 / 1,113 / 1,715

/ 금호생명 / 27 / 326

/ 동양생명 / 820 / 1,046

/ 8개사 합계 / 60,983 / 99,384

/ 증감률 / / 63.0%

김덕헌·문승관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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