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대한화재는 경영 효율화, 자산운용의 건전성 확보, 수익구조 기반 구축 등을 통해 월 35억원대의 보험영업손실을 월 10억원 미만으로 개선했고 자산 포트폴리오의 재구성으로 월 35억원의 안정적인 투자이익을 실현, 매월 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지난 1분기 중 주식시장의 침체로 인해 발생한 56억원의 적자를 7월 가마감 결과 투자수익 증가 및 보험영업이익의 개선으로 60억원의 이익을 실현함으로써 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 누적손실을 모두 해소했다.
이번 부동산 매각으로 발생한 340억원을 포함하면 8월말 기준 369억원의 당기순이익이 예상된다.
대한화재는 또 지점 및 영업소 통폐합 등으로 조직을 슬림화해 사업비를 절감했고 손해율관리에 있어서도 7월말 79.0%로 지난해 동기 대비 4.2%포인트 감소시켰다. 자동차보험의 지급준비금 적립율은 5월말 현재 41.1%로 업계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대한화재 관계자는 "투자영업이익 및 보험영업이익의 개선을 바탕으로 2002회기에는 당기순이익 560억원, 지급여력비율 200%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당 순자산가치는 1만5000원대가 됐다"고 말했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