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말기준 국내 자산운용사 및 투신운용사의 펀드매니저는 총 458명이며 이중 10년미만 경력이 400명으로 87.3%를 차지했고 평균 운용경력은 5년~ 6년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반면 15년이상의 경력자는 8명으로 1.7%에 불과했다.
나이분포를 보면 40세이하가 408명으로 89.1%를 차지했다. 이중 31~ 35세의 연령대가 21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36~ 40세가 176명으로 나타났다.
펀드매니저의 전문분야는 주식이 224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고 채권은 184명이었다. 주식형과 채권형의 수탁고 25조원 대 139조원, 펀드수가 2145개 대 4006개인 점을 감안하면 주식부분의 펀드매니저가 압도적으로 많은 셈이다.
이는 주식운용이 채권보다 업무집중도와 펀드매니저의 개별적인 성과등이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풀이했다.
펀드매니저의 출신학교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가 각각 95명, 93명, 92명으로 각각 20%대를 유지했다. 펀드매니저의 학력은 석사이상의 고학력이 43.2%로 나타났다. 펀드매니저 첫직장의 비율은 투신운용사,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증권업계가 79.0%로 다수를 차지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