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행연합회는 7월말 현재 개인신용불량자는 231만106명으로 6월말에 비해 5만589명(2.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말의 245만명보다는 감소한 수준이다.
7월중 신용불량자수가 증가한 것은 은행 카드사 할부금융사 저축은행의 신용불량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연합회는 설명했다. 대출금을 갚지 못한 신용불량자는 7월말 현재 162만여명으로 6월에 비해 1.78% 늘어난 반면 신용카드 체납으로 인한 신용불량자는 6월에 비해 2.69% 감소한 66만8933명을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이 126만7000명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30대 66만3000명, 20대 37만명, 10대 9000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용불량자는 7월1일부터 신용불량자 등록 연체금액이 종전 5만원 이상에서 30만원 초과로 상향되면서 큰 폭으로 감소했었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