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개편 작업은 단순히 확장 개념을 넘어서 직원업무 형태 및 종합상황실의 기능에도 상당한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보여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우선 휴일에 출근하는 각 부서 직원들이 종합상황실에서 함께 근무하게 되는 ‘집합근무체제’가 가능케 된다.
이에 따라 모든 업무의 운영 및 판단, 조치가 일원화됨으로써 업무 효율성은 물론 경비 절감에도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 정진늑 IT사업본부팀장은 “각 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한 곳에 집결됨으로써 문제 발생시 책임소지가 명확할 뿐만 아니라 업무 프로세스가 단축돼 경비절감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모니터링 기능만을 수행해 오던 종합상황실의 기능도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집합근무체제로 인해 통합업무가 가능해 짐으로써 모니터링 외에도 운영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게 된 것.
정진늑 팀장은 “기존에는 각 업무가 분산돼 있어 상황실에서 휴일에 전산운영업무를 담당한다는 것은 사실상 무리였다”며, “종합상황실이 확대 개편되면 집합근무가 가능해 져 이체 업무 및 HTS 서비스 등 각종 전산운영업무를 상황실에서 관장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증권은 이번 개편 작업을 위해 시스템증설에 2억원, 인테리어에 1억원 총3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놓고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