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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PL보험 가입 쉬워진다

문승관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7-10 20:14

현대해상 등 3개社 PL보험공제사업 실시

국내 3개 손해보험사가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PL보험 공제사업’을 실시한다.

지난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손해보험 10개사가 PL공제사업 참여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주간사로는 현대해상이 부간사로는 LG화재와 동양화재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제사업은 대한상공회의소가 각 손보사의 통계와 요율 등을 기초로 자체 개발했으며, 대한 상공회의소에 가입된 8만여개 회원사 가입 보험을 손해보험 3개사가 단체보험계약방식으로 인수하게 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공제사업주간사가 정해짐에 따라 이 달 중순부터 TM 등을 통한 PL공제보험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공제사업과 관련, 대한상공회의소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중소제조업체들이 고가의 보험료와 PL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PL보험을 외면해왔다”며 “제조물에 대한 피해보상청구가 발생할 경우 재무구조가 취약한 중소제조업체들은 경영에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으므로 이러한 문제를 미연에 방지코자 공제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PL공제보험료는 일반 PL보험에 비해 약30%가량 저렴해 중소제조업체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간사 선정에 탈락한 나머지 보험사들은 선정과정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시, 적잖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과 동부화재는 이번 사업의 협력사로 선정됐으나 지분을 각각 3%씩 밖에 받질 못해 이에 대해 강한 불만을 보이며 최종 참여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탈락한 보험사들은 선정과정에 있어 선정 기준과 근거가 명확하지 않고 마감시점에 임박해 제안서 제출을 하도록 해 의혹스러운 부분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탈락한 보험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공제사업시행에 따른 잡음이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문승관 기자 skmoo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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