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지난 98년 8달러 선이던 다기능 스마트카드 가격대는 최하 2달러 60센트까지 내려갔으며, 단일기능 스마트카드 비용도 1달러대로 낮춰져, 5년 전에 비해 1/5 정도 가격이 낮아지게 됐다.
그 동안 스마트카드는 칩 자체의 높은 단가와 한정된 기능으로 인해 저변확대가 어려웠던 게 사실.
그러나 최근 비자코리아가 젬플러스, 슐럼버제세마 등 총 16개의 칩 카드 제조업체들과 협력,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칩 수량을 미리 파악한 후 제조업체인 필립스 등으로부터 이를 일괄 대량 구매함으로써 스마트카드의 공급단가를 낮추는 계기를 마련했다.
비자코리아의 김영종 사장은 “현재 비자카드는 보안 기능이 한층 강화되고 로열티, 신분증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할 수 있는 자바기반의 글로벌 플랫폼카드 등 총 9종류의 저비용 스마트카드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