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증권사의 리서치 조직을 통합하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 되고 있다.
현재 우리금융과 신한지주 등 금융지주회사들이 자회사인 증권사의 리서치 조직을 은행 조사부와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리서치 조직간의 정보 공유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크고 은행의 기업금융 기능을 제고하는데 리서치 조직의 통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간의 업무 제휴가 늘고 있는 가운데 금융지주회사들이 리서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리서치 조직을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은행의 기업금융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리서치 기능을 제고하는게 관건이기 때문에 은행의 조사 능력과 증권사의 리서치 기능을 통합, 규모의 경제를 노린다는 취지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은행의 리서치 기능 강화는 일반투자자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기업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기관들의 비중을 높이는 차원에서 필요한 사항”이라며 “각 리서치 조직의 정보를 공유하고 비용절감을 이룬다는 차원에서도 리서치 조직의 통합은 대세”라고 말했다.
특히 이같은 은행과 증권사 리서치 조직의 통합은 금융지주회사들이 앞장서는 가운데 우리금융쪽이 먼저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우리금융측은 대우증권 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대우증권 인수를 계기로 기업금융의 기능을 제고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리서치 통합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증권 관계자는 “우리금융측이 지주회사내 조사부와 은행의 조사부 그리고 증권사의 리서치 조직을 통합하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중”이라며 “그러나 해당직원간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고 통합될 경우 잉여인력의 타 부서로의 배치 등 민감한 사안이 많아 향후 논란의 소지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이처럼 은행과 증권사의 리서치 조직 통합은 시대적 흐름이기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정보공유를 통한 기업금융 능력 제고와 비용절감 등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 것”이라며 “통합에 따른 양사 직원들간의 마찰도 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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